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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추미애 기소…秋 “정치검찰로 막 가기로 한 모양”

더민주 추미애 기소…秋 “정치검찰로 막 가기로 한 모양”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0-13 11:08
업데이트 2016-10-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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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민주 대표
추미애 더민주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 대표는 이날 발언을 통해 검찰의 더민주 의원들에 대한 무더기 기소는 명백한 기소권 남용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2016.10.13
연합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3일 “제1야당의 대표조차 기소한 것을 보면 검찰은 더는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정치검찰로 막 가기로 한 모양”이라며 “허위조작 기소이자 명백한 검찰의 기소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검찰이 저를 포함한 더민주 소속 의원들을 물불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 기소했다”며 “정작 기소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다는 것을 국민은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추 대표와 윤호중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한 14명의 의원들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추 대표는 “최순실·우병우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 치졸한 정치공작, 보복성 야당 탄압”이라며 “땅에 떨어진 검찰개혁이 국정 제1과제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경우는 2003년 12월 6일 당시의 법원행정처장과의 면담에서 제 지역구에 있는 동부지법 존치를 요청했고,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게 하겠다고 공감을 표시해줬고 분명한 사실”이라며 “검찰은 총선에서 지역발전공약 설명하는 과정에서의 그 장면을 짜맞추기식 기획 수사하면서 허위사실 공표 이유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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