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국민이 막대한 손실 볼 수 있는 문제” 비판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주호영 발언에“수위 매우 높아 불안해 보인다” 비판
“누구에게 들었는지 설명해야 한다” 주장
![발언하는 황희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16/SSI_20200916120425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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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황희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16/SSI_20200916120425.jpg)
발언하는 황희 의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신상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2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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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의 여당 간사인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주 대표가) 출처도 근거도 없이 하나둘씩 곶감 빼먹듯 국가기밀 사항을 흘리고 있다”며 “이는 국가와 국민이 위협받고 막대한 손실을 볼 수도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 정보’(SI) 등을 근거로 ‘(시신에) 연유를 바르다’, ‘762로 하라’ 등의 북한 상부 지시의 구체적 표현을 언급했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SI 첩보와 관련해 국방부가 발표한 제한적 범위에서 이야기할 수는 있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가 언급한 구체적 표현은 근거도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4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10/04/SSI_2020100416443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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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4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10/04/SSI_20201004164438.jpg)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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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권력을 동원해 사전에 대비하지 않고 집회가 강행되었을 때의 그 막대한 국민안전의 비극은 어떻게 감당하겠다는 견해인지 되묻고 싶다. 무슨 해법이 있느냐”며 “공당의 원내대표가 정쟁에 눈이 어두워, 이렇게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것에 안타까움이 앞선다”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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