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대우트리폴리호텔 준공식 연기”

“리비아 대우트리폴리호텔 준공식 연기”

입력 2010-09-30 00:00
수정 2010-09-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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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를 방문 중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대우트리폴리호텔 준공식이 다음달로 연기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 의원과 리비아 고위층과의 면담은 어렵게 됐으나 준공식과는 별도로 고위급 면담이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외교통상부 김영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단 호텔 준공식이 연기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당초 준공식에 참석하는 계기에 리비아측과 의견을 교환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준공식이 연기된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리비아측 내부 사정에 따른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한 외교소식통은 “당초 준공식에 참석하는 현지 관료들과 자연스런 만남을 기대했었으나 그건 어려울 것 같다”며 “그러나 이 의원을 초청한 대우건설측에서 별도의 고위급 면담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준공식은 다음달 안으로 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이전에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대우건설의 초청으로 대우트리폴리호텔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리비아로 출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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