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연습때 예비군부대 첫 전방전개 훈련

한미연합연습때 예비군부대 첫 전방전개 훈련

입력 2011-01-16 00:00
수정 2011-01-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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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예비군부대가 올해부터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해 처음으로 전방전개 훈련을 실시한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오는 3월과 8월에 각각 실시하는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연습’과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 예비군 2개 대대가 각각 참가해 처음으로 전방으로 전개하는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합훈련 때 전방전개 훈련하는 예비군부대는 전시에 전방으로 차출되는 ‘정밀보충대대’가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정밀보충대대는 전시에 현역부대 소실에 대비해 창설한 예비군 부대로,작년 30개 대대에 이어 올해는 9개 대대가 창설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시 전방으로 전개하는 정밀보충대대가 동원훈련만 했지 실제 전방으로 전개하는 훈련은 하지 못했다”면서 “올해 한미연합훈련부터 전방으로 예비군 병력을 전개하고 물자를 수송하는 연습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부대는 현역 부대와 통합훈련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개혁의 큰 틀인 상비전력의 규모 조정과 연계해 예비전력의 정예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전시 동원 즉시 강한 전투력을 발휘하고 향토방위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실전훈련”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예비전력의 정예화 일환으로 동원훈련을 오는 2015년까지 2박3일간 실시하되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박4일,2020년부터는 4박5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비군 개인화기도 M16A1 소총으로 교체하고,방탄헬멧과 방독면 등 전투 및 생존에 필요한 전투장구류도 지급할 예정이다.

 예비전력관리기구의 참모 요원으로 임용된 군무원들도 올해부터 예비군으로 편성해 예비군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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