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가 내년부터 30일 이하 단기로 상대국을 찾는 방문객에 대해 비자를 면제해준다고 이양구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가 23일 밝혔다.
이 총영사는 이날 세르게이 호토츠킨 사할린주 부지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30일간 여행 비자를 면제하기 위한 서류들은 이미 준비돼 있으며 내년 1월1일부터 단기비자는 면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국 간 단기비자 면제 문제는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이 총영사는 한국은 비자 면제에 관한 서류 작업을 마쳤으며 이를 검토하도록 러시아 정부에 보냈다고 설명한 뒤 비자 면제는 양국 간 관광객 유입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사할린 지역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 중 하나다. 또 한국에 친척을 둔 약 3만명의 한국인이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고 있다.
현재 한국과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를 잇는 항공편이 있으나, 양국은 이외에도 블라디보스토크와 서울, 그리고 카바로프스크와 서울을 연결하는 정기항공편도 만들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 총영사는 이날 세르게이 호토츠킨 사할린주 부지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30일간 여행 비자를 면제하기 위한 서류들은 이미 준비돼 있으며 내년 1월1일부터 단기비자는 면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국 간 단기비자 면제 문제는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이 총영사는 한국은 비자 면제에 관한 서류 작업을 마쳤으며 이를 검토하도록 러시아 정부에 보냈다고 설명한 뒤 비자 면제는 양국 간 관광객 유입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사할린 지역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 중 하나다. 또 한국에 친척을 둔 약 3만명의 한국인이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고 있다.
현재 한국과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를 잇는 항공편이 있으나, 양국은 이외에도 블라디보스토크와 서울, 그리고 카바로프스크와 서울을 연결하는 정기항공편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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