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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서 피흘린 그들의 영혼 기리며…

한국전쟁서 피흘린 그들의 영혼 기리며…

입력 2013-06-25 00:00
업데이트 2013-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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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릴랜드주 워싱턴카운티서 참전기념비 제막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카운티의 헤이거스타운에서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앤티텀 312지부(회장 레스 비숍)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노병들은 한국전에서 목숨을 잃은 이 지역 출신 전우 42명의 이름을 새긴 비석을 바라보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행사에는 비숍 회장 등 참전용사들과 에드워드 초우 메릴랜드주 보훈부 장관, 미 국방부 및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전쟁 발발 63주년을 이틀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카운티 헤이거스타운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에서 참전용사들이 전우들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을 바라보며 추모하고 있다. 헤이거스타운 연합뉴스
한국전쟁 발발 63주년을 이틀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카운티 헤이거스타운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에서 참전용사들이 전우들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을 바라보며 추모하고 있다.
헤이거스타운 연합뉴스
존 도너휴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3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기념비 제막식이라는 결실을 거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참전용사들께 감사한다”면서 “이 기념비는 후세대에 대한 교육 목적도 될 수 있고, 발전된 한국과의 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정부와 시민 기부금 등 총 10만 달러가 투입된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는 3개의 대형 비석과 3개의 깃발이 나란히 세워졌으며, 벤치도 마련돼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3-06-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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