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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 “박근혜 대통령과 나는 동문”

日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 “박근혜 대통령과 나는 동문”

입력 2014-01-06 00:00
업데이트 2014-0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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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한 한류 팬으로 알려진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2006년 10월 한국을 방문, 서울 중구 광희초등학교에서 우리 국어책을 읽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열렬한 한류 팬으로 알려진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2006년 10월 한국을 방문, 서울 중구 광희초등학교에서 우리 국어책을 읽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박근혜 대통령과 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인연은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키에 여사는 5일 산케이신문 신춘대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는 나중에 ‘성심의 모임’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심의 모임’은 한국과 일본에서 학교를 운영하는 가톨릭 계열 재단 성심학원의 동문 모임을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성심여중·고를 졸업했고, 아키에 여사도 일본의 성심여자전문학교 영어과를 졸업했다. 아키에 여사는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부모가 잇따라 암살돼 마음의 상처가 상당할 것 같다”고도 말했다.

아키에 여사는 일본 내 한국 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는 ‘친한파’ 인사로 알려졌지만 지난달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직후 “사실은 나도 1년 전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었다.

아키에 여사는 이번 대담에서 그 동안 남편의 원전 정책에 반대해온 것과 달리 “(원전에 대한 고민은) 괴로운 문제”라고 털어놓으면서 “후쿠시마 원전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안 되지만,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자원경제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 원전 문제는 아주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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