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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미군 실종자 가족 18일 첫 방한

6·25전쟁 미군 실종자 가족 18일 첫 방한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5-05-16 00:02
업데이트 2015-05-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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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장병 26명 자녀 등 49명 초청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된 미군 장병의 가족들이 정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8일 해외참전용사 및 유가족 재방한 사업의 일환으로 6·25 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장병 26명의 미망인과 자녀 등 49명을 초청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훈처는 그동안 생존 중인 외국의 6·25 참전용사들을 한국에 초청해왔으며 실종자 가족들을 초청하는 건 처음이다.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서울 현충원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미군 유해발굴 브리핑 참석, 6·25 전쟁 미군 실종장병 추모식 참석과 판문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미군 실종장병 추모식에서는 6·25 전쟁 낙동강 전투 당시 29살의 나이로 실종된 제임스 엘리엇 미 육군 중위의 딸이 사부곡(思父曲)을 담은 편지를 낭독한다. 부친의 실종 당시 2살이었던 딸은 이제 68세의 할머니가 되었다.

보훈처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참전용사는 7800여명에 달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5-05-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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