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 소속 군견 입니다. 군인은 아니지만 군 임무를 수행하죠.
수색견, 추적견, 경계견, 탐지견 등으로 분류됩니다. 폭발문 탐지, 명령복종, 공격 및 체력 능력 등 훈련을 마친 결과입니다. 매우 중요한 업무랍니다.
군견의 후각은 인간의 1만 배, 청각은 40배, 야간 시각은 10배 가량 인간보다 뛰어나답니다. 군견 1마리의 능력이 1개 중대의 전투력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군견 1호는 육군이 아닌 공군 출신이었습니다. 1954년 수원기지 미 공군 제58전폭대에서 10마리를 인수해 처음 군견으로 활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군견의 최고 파트너는 ‘핸들러(Handler)’라 불리는 군인입니다. 군견과 핸들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료입니다.
군경도 관리규칙에 따라 8~9살(인간 나이 65세)이 되면 제대합니다. 예전에 안락사시키거나 대학 학술용으로 기준됐지만 요즘에는 민간에 분양됩니다. “제대를 명 받았습니다.”
이종원 선임기자가 2013년 3월 취재한 내용을 재가공했습니다.>
글: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사진: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현주 디자이너 cipape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