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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北도발 방어 위한 4D 작전개념 이행지침 등 논의

韓·美, 北도발 방어 위한 4D 작전개념 이행지침 등 논의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5-09-24 00:02
업데이트 2015-09-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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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한국과 미국이 오는 10월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같은 도발 시 대응 방안을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차원에서 23일 동시다발적으로 논의했다.

외교부 찾은 성 김 美6자 수석
외교부 찾은 성 김 美6자 수석 조태용(오른쪽) 외교부 제1차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에서는 류제승 국방정책실장 등이 에이브러햄 덴마크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등과 함께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개최했다. 양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및 도발 억제와 공동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한·미 억제전략위원회(DSC) 출범에 따른 운영 계획 및 ‘4D 작전 개념’ 이행 지침,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조치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은 또 제7차 KIDD 회의에서 합의한 4D 작전 개념을 구체화해 작전 계획 수준까지 발전시키기 위한 이행 지침도 논의했다. 4D는 탐지(Detect), 방어(Defense), 교란(Disrupt), 파괴(Destroy)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으로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방어 계획을 수립하고 유사시 탐지, 추적, 파괴하는 일련의 작전 개념을 의미한다. 이와는 별도로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북핵 6자회담 미측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 북한의 전략적 도발 억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오후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도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5-09-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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