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금강산으로 출발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금강산으로 출발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5-10-15 18:08
업데이트 2015-10-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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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에 김성주 한적 총재 선임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20~26일) 준비를 위해 우리 측 선발대가 15일 금강산을 향해 출발했다. 방태영 대한적십자사(한적) 실행위원을 단장으로 한 우리 측 14명의 실무준비팀은 이날부터 상봉 전날인 오는 19일까지 상봉행사장으로 사용될 시설들과 식순 등 세부적인 사항을 북측과 논의하고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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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금강산으로 출발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금강산으로 출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우리 정부 및 대한적십자사 선발대가 15일 방북을 위해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 수속을 밟고 있다. 1진 남측 상봉단 단장은 김성주 총재, 2진 남측 상봉단 단장은 김선향 부총재가 맡는다. 애초 북측 이산가족 97가족이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한 가족은 건강 악화로 상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 연합뉴스


준비팀은 금강산에서 상봉시설에 대한 개·보수 등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실무점검팀 50여명과 현지에서 합류, 마무리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1, 2차로 나눠 각 2박 3일씩 진행된다. 1차로 20일부터 22일까지 북측 상봉단 97명이 남한의 가족과 상봉한다. 이어 24일부터 26일에는 우리 측 상봉단 90명이 북에 있는 가족을 만난다.

한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남측 방문단 단장에 한적 김성주 총재와 김선향 부총재가 선임될 예정이다. 상봉행사를 주관하는 한적은 이날 이번 이산가족 상봉의 1진 남측 방문단 단장은 김성주 총재, 2진 남측 방문단 단장은 김선향 부총재가 각각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5-10-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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