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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개막] 한·일 정상회담 7일 라오스서 열릴 듯

[G20 정상회의 개막] 한·일 정상회담 7일 라오스서 열릴 듯

이석우 기자
입력 2016-09-04 23:10
업데이트 2016-09-0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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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朴대통령과 만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기대”

朴대통령 발언 듣는 아베
朴대통령 발언 듣는 아베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중국 항저우 국제전시장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항저우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한·일 정부가 오는 7일 오후 라오스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 3일 전했다. 신문은 “회담이 열리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이행 상황과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연대 강화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며 7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아세안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교도통신도 한·일 정상회담이 7일 라오스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일본은 또 G20 정상회의 기간인 5일 오후 아베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최종 조정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회담이 성사될 경우 센카쿠 열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한 ‘해공(海空) 연락 메커니즘’ 운용에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과 만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6-09-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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