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통령 방한에 급물살…체결 시 亞 국가 중 시장선점 효과
韓·코스타리카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오른쪽) 코스타리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청와대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로 구성된 중미 6개국은 중남미 전체에서 국내총생산(GDP) 5위, 인구 4위에 해당하는 시장이다. 양측은 지난해 FTA 협상 개시 선언 이후 현재까지 6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했다. 청와대는 “중미 6개국과 FTA를 체결하면 아시아 국가 중 최초이고 자동차, 기계, 철강 분야에서 중미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또 폐기물 처리와 공항 및 도로 등 인프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산호세 폐기물 소각 발전플랜트 사업 참여를 추진키로 했고, 올해 안으로 양국 간 도로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코스타리카 신공항 및 도로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2016-10-13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