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지도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이 1000~2000명 규모로 올 하반기에 창설될 전망이다. 이 부대가 실제 작전을 수행할 때에는 미국 특수전부대 요원들도 여기에 배속돼 우리 군의 지휘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우리 군은 특수임무 여단을 미국 특수전부대 조직 등을 참고해 하반기에 창설할 것”이라면서 “미국 특수전부대 조직을 참고하겠지만, 한반도 특수전 작전환경에 부합하도록 독창적인 부대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대 규모는 1000~2000명 선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임무여단은 또 실제 작전 시 미군 특수부대 요원 등을 지원받아 특수전 전력을 지휘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시에 한·미 연합특수전사령부가 편성되면 한국군 특전사령관이 미군 전력을 운용한다”면서 “특수임무여단에 배속되는 미군 전력도 한국군의 지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국방부 관계자는 8일 “우리 군은 특수임무 여단을 미국 특수전부대 조직 등을 참고해 하반기에 창설할 것”이라면서 “미국 특수전부대 조직을 참고하겠지만, 한반도 특수전 작전환경에 부합하도록 독창적인 부대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대 규모는 1000~2000명 선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임무여단은 또 실제 작전 시 미군 특수부대 요원 등을 지원받아 특수전 전력을 지휘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시에 한·미 연합특수전사령부가 편성되면 한국군 특전사령관이 미군 전력을 운용한다”면서 “특수임무여단에 배속되는 미군 전력도 한국군의 지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01-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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