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방역시스템 상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 270여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5일 오전 신속대응팀 격려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3.5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05/SSI_20200305104857_O2.jpg)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 270여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5일 오전 신속대응팀 격려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3.5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05/SSI_20200305104857.jpg)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 270여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5일 오전 신속대응팀 격려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3.5 연합뉴스
강 장관은 이날 베트남으로 향하는 정부 신속대응팀 격려차 인천공항을 찾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를 중심으로 집중 검사를 한 결과가 계속 나온 상황이어서 확진자 수가 굉장히 많았지만, 앞으로는 좀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은) 한국에 대한 우호라든가 협력 의사가 줄어들었다거나 이런 건 전혀 아니고, 다만 자국 내에 방역 시스템으로 봤을 때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라는 설명을 쭉 들어오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이 좀 지나면 상대국들의 조치들이 많이 풀리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중국인 여행객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특별입국절차 진행 상황도 둘러봤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한국인에 대해 입국제한 조처를 하는 지역·국가는 총 96곳으로, 전 세계 국가의 절반에 육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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