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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독도방어훈련’에…일본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한국군 ‘독도방어훈련’에…일본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7-30 13:18
업데이트 2022-07-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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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9일 소규모 비공개 훈련
日외무성 “역사적·국제법상 일본 고유 영토” 억지 주장
 상공에서 바라본 독도의 모습. 외교부 제공
상공에서 바라본 독도의 모습. 외교부 제공
우리 군이 지난 29일 소규모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30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우리 정부에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가리키는 명칭)는 역사적으로 보나 국제법상으로 보나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군의 훈련은 도저히 수용할 수가 없으며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해군과 해경은 전날 오후 독도방어훈련을 소규모 비공개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출동 없이 해군 함정 등만 동원해 시행됐으며 병력도 독도에 상륙하지 않았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해왔으며 2003년 이후에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례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매년 훈련이 열릴 때마다 강력하게 항의하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훈련이 실시됐다”며 “이번에 규모를 축소한 것은 일본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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