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훈련에 우리 공군에선 F-35A 스텔스 전투기와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C-330 공중급유 수송기 등이, 그리고 미군에선 F-35A·B와 FA-18 전투기, EA-18 전자전기, C-130 수송기 등이 참가한다.
한미 양국 전력은 이번 훈련기간 ▲공격편대군 ▲방어 제공 ▲긴급 항공차단 ▲근접 항공지원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24시간 연속으로 수행하면서 전시(戰時) 연합 항공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지속작전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 전력 가운데 일부는 각각 본토와 주일미군기지에서 한반도로 전개한다.
특히 한미 전력들은 이번 훈련기간 연합 공대지 실사격 훈련 등도 실시할 예정. 우리 공군은 ▲4·5세대 전력 간 통합운용능력 향상과 ▲5세대 전력 간 상호 운용성 점검도 이번 훈련의 주요 목표로 꼽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 안팎에선 이번 훈련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단 관측도 제기된다.
북한은 작년 이맘 때 실시된 한미연합 ‘비질런트 스톰’ 훈련 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6발을 쏘는 무력도발을 벌였다.
당시 북한의 도발에 한미 군 당국은 훈련기간을 하루 연장하고 미군의 B-1B 전략폭격기 2대를 한반도 상공에 띄워 한미연합훈련을 수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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