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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결별 공식화’…김종인 “뜻 안맞으면 헤어지는 것, 미련 없다”

‘尹과 결별 공식화’…김종인 “뜻 안맞으면 헤어지는 것, 미련 없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1-05 08:37
업데이트 2022-01-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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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대위 해산’ 회견 전 자진사퇴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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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나서고 있다. 서울신문DB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나서고 있다. 서울신문DB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5일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결별을 공식화한 것으로,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선대위에 극적으로 합류해 선거 캠페인을 진두지휘해온 지 33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배제’를 전제한 ‘선대위 해산’ 구상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그만두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지, 해촉이고 뭐고 그런 게 어딨나”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와 직접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나하고는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해촉을 포함한 선대위 쇄신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자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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