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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보름 앞두고… 李 ‘탈모 건보·LTV 90%’ 등 공약집 공개

대선 보름 앞두고… 李 ‘탈모 건보·LTV 90%’ 등 공약집 공개

이혜리 기자
입력 2022-02-22 22:32
업데이트 2022-02-2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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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정부 20대 과제… 재원 300조”
尹도 주말쯤 발행… “늑장”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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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이재명 안산 단원구 유세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안산시 단원구 문화광장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22 오장환 기자
220222 이재명 안산 단원구 유세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안산시 단원구 문화광장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22 오장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정책공약집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한 맞춤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집에는 탈모인들의 전폭적 지지와 함께 포퓰리즘 논란이 일었던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안 등이 포함됐다. 다만 정식 공약집이 20대 대선을 보름 앞두고 발표되며 ‘늑장 발행’이란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에 따르면, 공약집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5대 비전(신경제·공정성장·민생안정·민주사회·평화안보)과 20대 핵심과제, 이를 구현할 272개 공약으로 구성됐다.

윤후덕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20대 대선을 계기로 새롭게 출범할 이재명의 통합정부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국가의 마중물 투자를 통한 전환성장을 이뤄 내고자 한다”며 공약집에 대해 설명했다. 공약 이행에 소요될 재원과 관련해 “300조원에서 최대 350조원 정도”라고 밝혔다.

공약집에는 이 후보가 청년 공약으로 강조해 온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90%까지 인정하고 용산공원 인근 주택 10만 가구를 청년 기본주택으로 공급하는 안이 포함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발표한 탈모 치료 건보 적용 확대안은 공약집 초안에서 제외됐지만 최종안에 포함됐다. 아울러 임플란트·중증 아토피에도 건보 적용을 확대하고,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를 도입하는 공약도 포함됐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번 주말쯤 공약집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혜리 기자
2022-02-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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