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김동연, ‘통합정부 구성·운영’ 합의…정책 연대

[속보] 이재명·김동연, ‘통합정부 구성·운영’ 합의…정책 연대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3-01 18:02
수정 2022-03-01 18: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오른쪽).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오른쪽).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1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양 후보는 ‘통합정부 구성·운영’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났다. 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통합정부·정치개혁 등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회동 결과에 따라 정책 연대 기반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할 가능성도 나온다. 두 후보는 이날 회동을 앞두고 통합정부·정치개혁 등 의제 관련해 물밑 교감을 했다고 알려졌다.

김 후보는 전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와 만났는가 하는 질문에 “직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정치개혁·권력구조 개편 관련 교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는 지난주, 이 후보와는 지난 26일 등 소통을 했다”면서 “(양 후보 모두에게) 권력구조 개편·정치개혁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가 (두 제안에) 좀 더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민주당에서 제게도 굉장히 적극적이다”라며 “(정치개혁안 당론 채택을 위한) 의총까지 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다만 사회자가 ‘완주 의사는 있느냐’고 묻자 “지금으로서는 초심 그대로 뚜벅뚜벅 가겠다고 하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 제안에 당론으로 채택한 ‘통합정부 구상·정치개혁안’을 고리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이른바 3지대와 연대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