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현장> “관광버스 타고 투표했어요”

<투표현장> “관광버스 타고 투표했어요”

입력 2010-06-02 00:00
수정 2010-06-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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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정이 여의치 않은 전남 산간·도서 지역 유권자가 선관위에서 제공하는 버스로 불편을 덜었다.

 전남도 선관위는 2일 전남 지역 149개 읍.면.동에 45인승 이상 버스 40대,45인승 미만 46대,15인승 이하 82대,선박 34척을 지원했다.

 선관위는 295개 읍.면.동 가운데 투표소와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대중 교통편이 운행되지 않거나 운행횟수가 4회 이내인 지역을 선정해 교통편을 제공했다.

 전남도 선관위에서 유권자에게 버스를 제공한 것은 2008년 4.9 총선 이후 두 번째로,이번 선거에서는 버스 11대,승합차 10대,선박 6척을 확대 지원했다.

 2008년 2월 개정된 선거법은 투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정당,후보자와 협의해 교통 불편 지역에 사는 선거인,노약자,장애인 등에게 교통편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전남도 선관위 서인덕 홍보과장은 “이동 지원을 통해 일부 후보자가 자신을 지지하는 주민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예산이 허락한다면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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