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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朴에 건의했으니 잘될 것”

안대희 “朴에 건의했으니 잘될 것”

입력 2012-10-11 00:00
업데이트 2012-10-1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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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쇄신특위 ‘당무 재개’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은 10일 “당무를 거부한 적이 없고 열심히 일해 왔다.”며 당무 거부 사실을 부인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게 ‘항명’한 것처럼 비쳐진 것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이 이날 정상적으로 정치쇄신특위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당내 인적 쇄신 요구와 영입 인사 간 정면 충돌로 확대된 새누리당 분란은 수습 국면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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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이 10일 회의를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이 10일 회의를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안 위원장은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박 후보에게 건의했으니 잘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일단 11일 발표될 선대위 인선을 지켜보고 결단을 내리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8일 한광옥 전 민주통합당 고문이 국민대통합위원장에 임명되면 사퇴하겠다는 강경 입장에서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안 위원장은 또 “(쇄신도 중요하고 통합도 중요하다고 한) 후보의 의견이 상당히 맞다고 생각하며, 그분(한 전 고문)도 나름대로 역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한 전 고문의 역할 재조정에 대한 언급을 전해들은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한 전 고문은 이날 일부 기자들에게 “박 후보로부터 (지역화합위원장직의) 제안을 받은 적도 없고, 국민대통합을 위해 새누리당에 들어왔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다.”고 밝혀 원칙론을 고수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2-10-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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