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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금융도 사회적 책무…공적자금 의존 반복안돼”

朴 “금융도 사회적 책무…공적자금 의존 반복안돼”

입력 2012-10-31 00:00
업데이트 2012-10-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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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투명성ㆍ예측가능성 국제 수준으로 높이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31일 저축은행 사태 등에서 나타난 금융권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면서 “금융부실의 책임을 소홀히 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공적자금에 기대는 일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시내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경금융전략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금융은 사회적 책무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저축은행 부실 사태에서 보여준 일부 금융인의 모럴해저드는 국민에게 큰 실망을 줬다”면서 “금융산업 종사자들이 존경받는 일이야말로 금융이 신뢰받고 미래로 나아가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언급, “세계 각국이 금융위기 수습을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이로 인한 재정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지면서 금융의 본질에 대한 논의도 새롭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우리 상황에 맞는 금융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금융이 경제 규모와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경쟁력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의 기준으로 금융 경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또 “금융시장 참가자의 창의력이 극대화되도록 환경과 제도를 만들고 금융인들의 힘으로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창의력과 정보ㆍ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 운용으로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내용의 대선공약인 ‘창조경제론’을 설명하며 “창조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신생 창업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적극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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