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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安발언, 文과 거리 두겠다는 뜻”

서병수 “安발언, 文과 거리 두겠다는 뜻”

입력 2012-12-04 00:00
업데이트 2012-12-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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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서병수 당무본부장은 4일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전날 캠프해단식 발언에 대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이제 거리를 둬야겠다, 더 이상 같이 정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사무총장인 서 본부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어제 안 전 후보의 발언을 보면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문 후보와 민주당에 대해 실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는 “문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수사적으로 그렇기는 하지만 해단식 장면, 표정, 그 안에 담긴 내용을 곰곰이 씹어봐야 한다”면서 “같이 정치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본다”고 풀이했다.

이어 “(안 전 후보는) 이제 선거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 같다”며 그의 문 후보 선거 지원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안 전 후보의 ‘네거티브 대선전’ 지적에 대해서도 “민주당과 문 후보는 점점 더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전념하는 것 같다”면서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공격에) 대응하는 수준”이라며 문 후보 쪽에 화살을 돌렸다.

서 본부장은 박근혜 후보가 박빙 우세를 보이는 대선 판세와 관련, “여전히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고 선거라는 것은 앞으로 남은 보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면서 “긴장감을 갖고 있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이날 저녁 대선후보 첫 TV토론에 대해서는 “야권 후보가 2명이어서 참 곤란하다”면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같은 경우에는 또 (문 후보와) 단일화한다고 할지 모르는 일이어서 준비하기 참 힘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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