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로버트 박씨가 5일(현지시간) 주대법원 심리를 거쳐 퇴원하게 됐다고 박씨의 한국내 지인이 6일 밝혔다.
이 지인은 연합뉴스 기자와 통화에서 “오늘 오전 미국내 박씨의 친구 G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며 “이메일에는 퇴원을 요구하는 박씨의 요구대로 주대법원 심리가 이뤄져 퇴원 결정이 나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씨는 지난달 27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불안증세 때문에 부모와 지인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정신병원에 사실상 강제 입원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인은 또 “박씨가 곧바로 한국으로 오기를 원하는데 주변에서는 본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만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이어 “앞서 박씨가 따로 나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자신이 북한에서 고문받았음을 밝히고 있다”며 “박씨의 이메일 내용과 구성을 보면 정신이 맑음을 알 수 있고,다만 개인적으로 충격에서 벗어나 섭생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로버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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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인은 연합뉴스 기자와 통화에서 “오늘 오전 미국내 박씨의 친구 G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며 “이메일에는 퇴원을 요구하는 박씨의 요구대로 주대법원 심리가 이뤄져 퇴원 결정이 나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씨는 지난달 27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불안증세 때문에 부모와 지인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정신병원에 사실상 강제 입원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인은 또 “박씨가 곧바로 한국으로 오기를 원하는데 주변에서는 본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만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이어 “앞서 박씨가 따로 나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자신이 북한에서 고문받았음을 밝히고 있다”며 “박씨의 이메일 내용과 구성을 보면 정신이 맑음을 알 수 있고,다만 개인적으로 충격에서 벗어나 섭생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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