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이 ‘9월 상순’ 개최할 것으로 예고했던 제3차 당대표자회를 수해와 태풍 피해 때문에 연기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에 상주하는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북한 당국의 고위관리들로부터 ‘수해 때문에 당대표자회가 연기됐다’는 말을 듣고 전해왔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후계자 김정은이 이번 당대표자회에서 공식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던 만큼 최근의 수해로 인한 민심이반 등을 고려해 연기한 것 같다”면서 “당대표자회 날짜가 언제로 다시 잡혔는지 등 후속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달 2일 한반도를 관통한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주택 8천여 세대가 파손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오전 뒤늦게 전해 주목된다.
북한대학원대학교의 양무진 교수는 “북한이 당대표자회를 연기했다면 내달 초순 당 창건 65주년(10월10일) 이전에 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북 소식통은 “북한에 상주하는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북한 당국의 고위관리들로부터 ‘수해 때문에 당대표자회가 연기됐다’는 말을 듣고 전해왔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후계자 김정은이 이번 당대표자회에서 공식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던 만큼 최근의 수해로 인한 민심이반 등을 고려해 연기한 것 같다”면서 “당대표자회 날짜가 언제로 다시 잡혔는지 등 후속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달 2일 한반도를 관통한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주택 8천여 세대가 파손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오전 뒤늦게 전해 주목된다.
북한대학원대학교의 양무진 교수는 “북한이 당대표자회를 연기했다면 내달 초순 당 창건 65주년(10월10일) 이전에 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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