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사실상 공인된 김정은이 당뇨병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고 일본의 북한 민주화운동 단체가 주장했다.
일본의 대북인권단체 ‘구출하자 북한 민중,긴급행동 네트워크’(RENK) 이영화 대표는 3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정은이 2008년 8월 초에 당뇨병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유전에 의한 것이어서 치료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정보를 입수한 경위는 함구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2008년 8월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도 아들의 투병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화 대표는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의 사진을 공개한 만큼 조만간 미리 준비해둔 초상화 배포에 들어갈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이 대표는 북한이 애초 9월 상순에 개최한다던 조선노동당 대표자회를 지연개최한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 3시간도 한자리에 앉아있기 어려울 만큼 나빠졌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일본의 대북인권단체 ‘구출하자 북한 민중,긴급행동 네트워크’(RENK) 이영화 대표는 3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정은이 2008년 8월 초에 당뇨병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유전에 의한 것이어서 치료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정보를 입수한 경위는 함구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2008년 8월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도 아들의 투병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화 대표는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의 사진을 공개한 만큼 조만간 미리 준비해둔 초상화 배포에 들어갈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이 대표는 북한이 애초 9월 상순에 개최한다던 조선노동당 대표자회를 지연개최한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 3시간도 한자리에 앉아있기 어려울 만큼 나빠졌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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