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6자회담·북미관계 낙관한다”

김계관 “6자회담·북미관계 낙관한다”

입력 2011-07-27 00:00
업데이트 2011-07-27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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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26일(현지시간) “6자회담과 북미관계의 전망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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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협상을 총괄하는 김 부상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6자회담이 잘 이루어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미관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모든 나라들이 화해를 해야 할 시기이므로 북미관계도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 부상은 회담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28일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할 예정”이라면서 뉴욕에 언제까지 머물지는 회담을 진행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4년만에 뉴욕을 방문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변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고 답했다.

중국 베이징(北京)을 출발한 김 부상은 이날 당초 예정보다 40분 늦은 오후 3시에 JFK 공항 1번 터미널에 도착해 일반탑승객 출구로 나왔으며 취재진 수십명이 한꺼번에 몰려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종 침착한 모습으로 몇가지 질문에 답변했다.

김 부상은 보즈워스 대표와의 핵협상 전망 등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너무 자세한 건 그때 가봐서 답하겠다”고 말한 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가 준비한 검은색 캐딜락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김 부상은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앞의 밀레니엄 유엔플라자에서 묶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상은 4년4개월 전 뉴욕을 방문했을 때도 이 호텔에 투숙했다.

이에 앞서 김 부상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이동했으며 베이징 공항에서는 외부로 나오지 않은 채 바로 뉴욕행 비행기로 갈아타고 미국으로 들어왔다.

김 부상은 오는 28일과 29일 보즈워스 대표와 북미 고위급 회담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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