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의원 울릉도 방문 강행 맹비난

北, 日의원 울릉도 방문 강행 맹비난

입력 2011-07-31 00:00
업데이트 2011-07-31 17: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은 31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계획을 재차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인터넷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독도는 불가분리의 조선영토’라는 기사를 통해 “일본 자민당 의원들은 울릉도 방문을 한다고 하면서 울릉 지역에 대한 침략적 지배권을 주장하려는 파렴치한 본색을 그대로 드러내놓고 있다”며 “우리 민족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반동들의 영토 강탈책동이 날로 노골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날로 노골화되는 일본의 파렴치한 역사왜곡책동’이라는 별도의 기사에서도 “지금 일본에서는 독도 도발을 목적으로 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독도방문계획 발표 등 일본 반동들의 파렴치한 침략 야망이 날로 공공연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일본 산케이 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역사왜곡 교과서를 채택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며 “일본의 독도강탈 책동이나 역사왜곡 책동은 몇몇 개별적인 극우보수 단체나 호전광들의 객기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일본 정부의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재침 정책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일본 규슈지방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 전기 질그릇의 재료와 장식법을 근거로 신석기시대부터 우리 민족이 일본 문화에 영향을 줬다는 역사적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