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팬이에요’ 김한솔 팬페이지 등장

‘오빠 팬이에요’ 김한솔 팬페이지 등장

입력 2011-10-10 00:00
업데이트 201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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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손 김한솔을 따르는 팬클럽이 생긴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김한솔 [Kim Han-Sol]’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최근 김한솔의 팬 페이지를 개설하고 지난 5일부터 김한솔의 페이스북 계정에 있던 사진과 글 등을 올리고 있다.

이 누리꾼은 이 팬 페이지의 인물 정보란에 ‘오빠~!♡ 팬이에요’ ‘북한에서 온 케이팝 스타’라고 적었고 “북한 인민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는 등 김한솔이 과거 인터넷에 남겼던 글들을 옮겨 붙였다.

팬 페이지를 만든 누리꾼은 대부분의 글을 영어로 작성했으나 일부는 한글로 적기도 해 국적이 확실치 않다.

9일 오후 8시 현재 이 팬 페이지의 구독자는 383명이며 일부는 이 페이지를 김한솔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팬 페이지를 개설한 누리꾼 이외에도 독일, 미국, 프랑스, 폴란드 등 세계 각지의 누리꾼들이 앞다퉈 글을 남기면서 370여 개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이 팬 페이지를 발견한 일부 누리꾼은 “독재자의 아들을 위한 팬 페이지를 만들다니 정신이 있는 것이냐”는 의견을 담벼락에 남기기도 했다.

김한솔은 지난달 말 자신이 곧 입학할 보스니아의 유나이티드 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남겼다가 계정이 공개됐으며 언론의 관심이 쏠리자 이튿날 모든 SNS계정을 삭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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