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中외교부 “北과 식량지원 논의했다”

中외교부 “北과 식량지원 논의했다”

입력 2012-02-28 00:00
업데이트 2012-02-28 00: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주 푸잉 부부장 방북

중국 외교부 푸잉(傅瑩) 부부장(차관급)이 지난 20~24일 북한을 방문해 식량 지원 문제를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푸 부부장의 방북 문제를 묻는 중국 기자의 질문에 “지난주 (북·중)양국 외교 부문이 접촉했다.”고 확인한 뒤 “양국관계와 공통 관심의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전통적인 우호관계 유지는 물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조기에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동의했다.”면서 “조선에 대한 식량원조 문제도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은 줄곧 힘 닿는 선에서 조선에 도움을 주고 있고, 관련국과 국제사회가 조선에 각종 형식의 도움을 주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그게 바로 조선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방북 정보를 의도적으로 자세히 공개한 것은 미국과 한국을 향해 식량 원조에 동참하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2012-02-28 6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