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19일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은 이미 ‘광명성 3호’가 궤도에 오르지 못한 원인에 대해 구체적이며 과학적인 해명을 끝낸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13일 ‘광명성 3호’ 발사 실패를 이례적으로 인정하며 실패 원인을 규명한다고 밝힌 뒤 이에 대한 후속 입장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에게는 실용위성들을 계속 쏘아 올리는 것을 포함한 종합적인 국가우주개발계획이 있다.”며 “지금 미국이 몇 푼어치의 식량 지원 보따리를 흔들면서 우리의 우주개발권리를 빼앗으려 획책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에게는 실용위성들을 계속 쏘아 올리는 것을 포함한 종합적인 국가우주개발계획이 있다.”며 “지금 미국이 몇 푼어치의 식량 지원 보따리를 흔들면서 우리의 우주개발권리를 빼앗으려 획책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04-20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