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방문 北주민 급증…전년比 40%↑

중국방문 北주민 급증…전년比 40%↑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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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하는 북한 주민이 급증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4일 전했다.

중국 관광정책 담당부처인 국가여유국이 23일 공개한 ‘1분기 외국인 입국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은 4만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천600명보다 40.5%나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방중한 북한 주민 중 공장이나 식당 등에서 일하려고 방문한 사람이 1만9천300명(48%)으로 가장 많았고, 회의 참석이나 비즈니스 용무 1만800명(27%), 관광 1천100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5∼64세가 1만9천100명으로 가장 많고, 25∼44세 1만7천200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만3천200명(83%), 여성은 7천명이었다.

방중에 이용한 교통수단은 선박(1만7천400명), 자동차(9천300명), 비행기(8천200명), 기차(3천900명), 도보(1천400명) 순이었다.

중국 국가여유국이 발표한 이번 자료는 정식 절차를 거쳐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만 집계한 것으로, 탈북 등 비공식 경로를 통해 중국에 입국한 주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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