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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체제 1년’ 성과로 ‘인공위성·핵실험’ 부각

北 ‘김정은체제 1년’ 성과로 ‘인공위성·핵실험’ 부각

입력 2013-04-11 00:00
업데이트 2013-04-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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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동지만 할 수 있는 통쾌한 승리”

북한은 1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노동당 제1비서 추대 1주년을 맞아 “김정은 동지에 대한 제1비서 추대는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강성국가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 전환의 이정표를 마련한 거대한 정치적 사변이었다”고 평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김 제1위원장을 ‘신념과 의지의 제일강자’ ‘제일 배짱가’ ‘적대세력도 경탄을 금치 못하는 명인 중 명인’으로 찬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특히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3호 2호기의 성과적 발사’ ‘제3차 핵실험에서의 성공’을 거론하며 이 두 가지 ‘성과’는 “김정은 동지께서만이 안아오실 수 있는 통쾌한 승리였다”고 치켜세웠다.

금수산태양궁전 증·개축과 김일성-김정일주의화 강령 선포, 소년단 창립절·전승절·청년절 등 각종 기념일을 전례 없는 규모로 개최한 점, 창전거리 완공, 능라인민유원지 설치 등도 김 제1위원장의 ‘업적’으로 부각했다.

신문은 “그처럼 짧은 기간에 세계의 민심을 틀어잡고 국제사회의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회주의정치지도자를 역사는 알지 못한다”며 사실상 김 제1위원장의 대외적 강경 행보까지도 ‘외교적 성과’로 내세웠다.

노동당은 지난해 4월 11일 평양에서 제4차 당대표자회를 열고 당시 최고사령관과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만 맡고 있던 김정은을 당 제1비서로 추대하고 이틀 뒤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추대해 권력 승계작업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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