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총리 “통일 준비과정서 탈북자 역할 중요”

정총리 “통일 준비과정서 탈북자 역할 중요”

입력 2013-07-03 00:00
업데이트 2013-07-03 14: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과 탈북청소년 특성화 학교인 ‘한겨레 중·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탈북 주민과 교육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방문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개인별로 적응 기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률적으로 정해진 현행 입소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하나원 측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탈북자 가운데 국회의원이 나오는 등 각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 가족, 내 친척이라는 마음으로 이들을 보살피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1999년 7월 문을 연 하나원은 탈북자들이 법적 신분을 부여받기 전 3개월 동안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기본 소양을 쌓고 심신의 회복을 돕는 기관이며, 한겨레중고교는 2006년 탈북 청소년의 적응과 학력 보충을 위해 설립된 교육시설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