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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백두산 선거구’ 대의원 첫 추대

김정은 ‘백두산 선거구’ 대의원 첫 추대

입력 2014-02-05 00:00
업데이트 2014-02-0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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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대거 참석속 후보 올라… 새달 최고인민회의서 결정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3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우리의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자로 추대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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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상장으로 강등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상장으로 강등 북한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이 대장(별 4개)에서 상장(별 3개)으로 강등됐다. 조선중앙TV가 4일 방영한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 선거자대회 영상을 확인한 결과 장정남이 상장 계급장을 달고 연설하는 모습(오른쪽)이 포착됐다. 장정남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을 때(왼쪽)는 대장 계급장을 달고 있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을 대의원 후보자로 추대하는 ‘제111호 백두산선거구 선거자 대회’가 3일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과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인민무력부 청사 앞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선군영도’임을 과시하려는 듯이 군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보아 김 제1위원장의 선거구가 군 관련 선거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 선거구 명칭에 숫자만이 아닌 ‘백두산’을 넣은 것은 김 제1위원장이 ‘백두혈통’임을 대내외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014-02-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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