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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사 미사일 2발, 일본 방공식별구역내 낙하”

“北 발사 미사일 2발, 일본 방공식별구역내 낙하”

입력 2014-03-03 00:00
업데이트 2014-03-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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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행금지 선포도 않은채 발사, 국제의무 위반”

북한이 3일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내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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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안서 발사한 3일 오전, 국방부에서 김민석 대변인이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군과 정보당국은 이 미사일이 500㎞ 이상 날아간 것 등을 고려해 스커드-C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달 2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안서 발사한 3일 오전, 국방부에서 김민석 대변인이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군과 정보당국은 이 미사일이 500㎞ 이상 날아간 것 등을 고려해 스커드-C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달 2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연합뉴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낙하궤적을 분석한 결과 낙하지점이 모두 일본 쪽에 가깝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발 모두 동해상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지난 일본 JADIZ내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북한이 민항기와 민간 선박 등이 지나가는 구역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낙하지역에 사전에 항공기와 선박에 대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것은 국제적 의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사전 항행 경보 없이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비정상적인 군사행동으로 국제항행질서와 민간인 안전에도 심대한 위협을 주는 도발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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