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면 남한 정부가 ‘대결관념’을 버려야 한다며 대북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대결정책은 파산의 운명을 면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남한 당국자들이 ‘신뢰 프로세스’, ‘드레스덴 선언’ 등을 거론하며 남북대화와 협력을 외치고 있지만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문제에는 냉담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조선 당국이 시대착오적인 ‘5·24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는 것도 반통일적인 대결정책의 뚜렷한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또 남한 정부가 북한의 사상과 제도, 존엄을 헐뜯고 미국과 함께 ‘전쟁 불장난 소동’(한미군사훈련을 뜻함)을 벌여 한반도에 전쟁 위험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남조선 집권세력이 완고한 대결관념에 포로되여 있는 한 북남관계의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남조선 당국자들이 새로운 관점, 새로운 입장에서 동족을 대하고 문제해결에 나서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낡은 대결시대의 잣대, 이념의 멍에에서 벗어나 북남관계의 현실을 냉철하게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이날 ‘대결정책은 파산의 운명을 면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남한 당국자들이 ‘신뢰 프로세스’, ‘드레스덴 선언’ 등을 거론하며 남북대화와 협력을 외치고 있지만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문제에는 냉담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조선 당국이 시대착오적인 ‘5·24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는 것도 반통일적인 대결정책의 뚜렷한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또 남한 정부가 북한의 사상과 제도, 존엄을 헐뜯고 미국과 함께 ‘전쟁 불장난 소동’(한미군사훈련을 뜻함)을 벌여 한반도에 전쟁 위험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남조선 집권세력이 완고한 대결관념에 포로되여 있는 한 북남관계의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남조선 당국자들이 새로운 관점, 새로운 입장에서 동족을 대하고 문제해결에 나서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낡은 대결시대의 잣대, 이념의 멍에에서 벗어나 북남관계의 현실을 냉철하게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