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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노인인구 증가… ‘노인의 날’ 행사 잇달아

北도 노인인구 증가… ‘노인의 날’ 행사 잇달아

입력 2014-10-01 00:00
업데이트 2014-10-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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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지금
평양은 지금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시민들이 낭만과 희열에 넘쳐 생활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촬영한 사진을 1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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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지금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시민들이 낭만과 희열에 넘쳐 생활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촬영한 사진을 1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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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지금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시민들이 낭만과 희열에 넘쳐 생활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촬영한 사진을 1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북한에서도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 노인의 날’인 1일 북한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조선연로자보호연맹 원성희 부원을 인용해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평양시내 모든 놀이공원과 옥류관, 청류관 등 식당들에서 노인을 위한 ‘특별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며칠 전부터는 평양시내의 구역(우리의 구)마다 노인 체육경기가 진행돼 이날 결승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조선중앙TV는 전날 평양시내 노인들이 능라곱등어(돌고래)관과 문수물놀이장에서 즐기는 모습의 영상을 내보내며 노인들이 “국가적 혜택 속에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고 선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5면 대부분을 할애해 전쟁 노병과 모범적인 노인을 소개하는 기사와 양로원 방문기 등을 실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면서 노인들이 “당과 국가의 시책 속에서 전사회적인 관심과 보살핌 속에 혁명의 선배로, 윗사람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인생의 노년기에도 값높은 삶을 꽃피워간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처럼 노인의 날을 크게 기념하는 등 노인 우대정책을 펴는 것은 김정은 체제 들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내세우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광범위한 주민의 지지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에서도 최근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탈북한 김모씨는 “요즘은 시장 활성화 등으로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면서 오래 사는 노인들이 많다”라며 “개인들의 장사가 허용되면서 돈 많은 노인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2012년 현재 북한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5%라고 집계했으며 2050년에는 23.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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