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에 주한미군 철수 또 촉구

북한, 미국에 주한미군 철수 또 촉구

입력 2015-01-30 11:28
업데이트 2015-0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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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0일 미국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란다면 더 늦기 전에 남한주둔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시대착오적인 남조선강점 정책을 끝장내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에서 미군철수에 대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과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소련이 해체되고 미국과 우리 주변대국들 사이에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이미 수립된 조건에서 미군이 남조선에 남아있을 명분이 더는 없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군의 남한 주둔이 미군철수 및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골자로 한 제30차 유엔총회 결의에도 어긋난다면서 “해묵은 남조선 강점 정책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대담하게 정책전환을 하라”고 미국에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달 미국에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핵실험의 교차 중단을 제안하고 최근에는 군사훈련을 통한 무력시위를 펼치는 등 계속해서 미군의 남한주둔에 불안과 우려를 표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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