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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국상업부문 일꾼회의…”소비재공급 개선하라”

북한, 전국상업부문 일꾼회의…”소비재공급 개선하라”

입력 2015-05-07 08:45
업데이트 2015-05-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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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체제 들어 ‘인민생활 향상’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전국 상업부문 일꾼들을 소집해 주민들에게 소비품과 생필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은 6일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안정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상업부문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상업부문 일꾼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경남 상업상이 보고를 하고 토론이 이어졌다.

중앙방송은 “이번 회의는 상업 부문에서 유휴 자재와 내부 예비를 적극 탐구 동원해 자체로 여러 가지 소비품을 생산함으로써 인민생활 향상 대진군의 승리를 힘있게 추동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가한 일꾼들은 “인민의 충복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1차 소비품과 일용잡화상품, 건재상품 등 필수 상품을 더 많이 확보해 인민들에게 넉넉히 공급할 것”을 다짐했다.

김정일 3년상을 마친 북한 김정은 정권은 집권 4년차를 맞아 주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번 상업부문 일꾼회의도 주민들에게 소비품과 생활필수품을 원활히 공급하고자 관련 종사자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송은 “회의에서는 지난 시기 일부 단위에서 사회주의 상업의 본성적 요구에 맞게 봉사활동을 혁명적으로 전개하지 못하고 있는 결함들도 분석 총화됐다”고 전해 참가자들이 ‘반성과 비판의 시간’을 가졌음을 시사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들어 정책 수행과 관련해 미흡한 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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