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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승전행사 참석 북한 김영남 모스크바 도착

러시아 승전행사 참석 북한 김영남 모스크바 도착

입력 2015-05-08 20:57
업데이트 2015-05-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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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 이용…붉은광장 군사퍼레이드 참석 예정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8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20분(모스크바 시간)께 특별기편으로 모스크바 외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A터미널에 도착해 마중 나온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모처로 떠났다. 궁석웅 외무성 부상이 평양에서부터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김 위원장 일행은 도착 후 모스크바 시내로 이동해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특별기는 이날 예정됐던 시간보다 약 1시간 먼저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평양 시간)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 승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진 내각부총리, 리길성 외무성 부상,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등이 그를 전송했다.

앞서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은 김영남이 10일까지 러시아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남은 북한 헌법상의 국가수반으로 실질적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대신해 9일 모스크바 승전행사에 참석한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승전 행사 참석 27개국 국가 정상 목록에 포함됐다.

당초 승전 행사 참석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김정은은 행사 약 열흘을 앞두고 러시아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크렘린궁은 지난달 3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승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외교채널을 통해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영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크렘린궁이 밝힌 푸틴 대통령의 외국 정상 회동 일정에는 김 위원장과의 회담이 잡혀 있지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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