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뭄에 이은 홍수 피해로 북한에 설사병이심각한 상태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방송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을 인용해 “현재 황해남도에서는 2014년보다 200% 증가한 48만 명, 황해북도에서는 25만 명이 설사병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설사병은 수해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폭우로 황해남도와 함경남북도에서는 농경지 4천11㏊가 유실되고, 북한 전국적으로 수재민 1만4천640여 명이 발생했다.
한편 OCHA는 북한의 올해 밀과 보리 등 곡물 수확량이 홍수 피해 전에 발생했던 극심한 가뭄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21% 감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곡물 수확량 감소는 곡창지대인 평안남도와 황해남북도에서 두드러져 지난해에 비해 1만∼2만t 가까이 줄었다.
연합뉴스
방송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을 인용해 “현재 황해남도에서는 2014년보다 200% 증가한 48만 명, 황해북도에서는 25만 명이 설사병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설사병은 수해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폭우로 황해남도와 함경남북도에서는 농경지 4천11㏊가 유실되고, 북한 전국적으로 수재민 1만4천640여 명이 발생했다.
한편 OCHA는 북한의 올해 밀과 보리 등 곡물 수확량이 홍수 피해 전에 발생했던 극심한 가뭄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21% 감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곡물 수확량 감소는 곡창지대인 평안남도와 황해남북도에서 두드러져 지난해에 비해 1만∼2만t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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