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가 북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북측은 최근 남측 준비위에 전통문을 보내 노동당 창당 70주년 행사 준비 등으로 인해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부 당국자도 “북측이 ‘개천절 행사를 남북이 각자 알아서 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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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3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