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최근 추수를 앞두고 곡물을 노린 군인 범죄가 기승하자 농민들이 움막을 짓고 생활하며 텃밭을 지키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2일 보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이 매체에 “최근 군인들이 밤에는 물론 대낮에도 농민들의 개인 텃밭에 침입해 곡물을 싹쓸이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농민들은 텃밭 주변에 움막을 짓고 경비를 서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협동농장 밭에는 청년들과 무장 보위대(일정한 대상을 보위하기 위해 만든 부대)가 경비를 서고 있기 때문에 군인들이 농민들의 개인 텃밭만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조금만 방심하면 한해 농사지은 곡물을 모조리 도난당할 위험이 있으므로 8월부터 추수가 끝나는 10월 말까지 석 달 동안 움막에서 고통스러운 생활을 해야 한다”며 “북한 당국은 군인도둑이 기승하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민들을 ‘200일 전투’에 동원하는 데만 급급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지난 6월에도 “북한 당국에서 군인들의 식생활 문제를 제대로 보장해 주지 않자 군인들이 인민들의 재산을 털어내 자기들의 배를 채우려 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조직한 규찰대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건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이 매체에 “최근 군인들이 밤에는 물론 대낮에도 농민들의 개인 텃밭에 침입해 곡물을 싹쓸이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농민들은 텃밭 주변에 움막을 짓고 경비를 서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협동농장 밭에는 청년들과 무장 보위대(일정한 대상을 보위하기 위해 만든 부대)가 경비를 서고 있기 때문에 군인들이 농민들의 개인 텃밭만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조금만 방심하면 한해 농사지은 곡물을 모조리 도난당할 위험이 있으므로 8월부터 추수가 끝나는 10월 말까지 석 달 동안 움막에서 고통스러운 생활을 해야 한다”며 “북한 당국은 군인도둑이 기승하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민들을 ‘200일 전투’에 동원하는 데만 급급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지난 6월에도 “북한 당국에서 군인들의 식생활 문제를 제대로 보장해 주지 않자 군인들이 인민들의 재산을 털어내 자기들의 배를 채우려 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조직한 규찰대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건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