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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핵이 위협이면 안보리 상임이사국 먼저 처벌받아야”

北 “우리핵이 위협이면 안보리 상임이사국 먼저 처벌받아야”

입력 2016-09-28 10:47
업데이트 2016-09-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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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8일 핵보유국인 미국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문제 삼으며 자신들의 핵보유 정당화 주장을 거듭 펼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정세악화의 주범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의 핵이 미국의 주장대로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면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선참(먼저)으로 문제시 되여야 하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 나라들이 우리보다 먼저 핵무기를 개발하고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여러 차례의 핵시험을 진행하며 실현해 온 핵무력 고도화는 결코 평화를 위협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틀어쥔 핵은 핵전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선반도(한반도)에서 미국이 도발하려는 핵전쟁을 막기 위한 자위적 억제력”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종착점은 핵전쟁이며 지금 정세는 그 계선에 거의나 들어선 상태”라며 “우리의 핵불벼락에 워싱턴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이 황량한 잿더미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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