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정은, 대남계획 태도 매우 진지…文대통령과 대화 의지 강력 신호”

“김정은, 대남계획 태도 매우 진지…文대통령과 대화 의지 강력 신호”

한준규 기자
입력 2018-01-04 22:36
업데이트 2018-01-05 00: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美전문가, 北 발표문 분석글 기고

김정은 캐리커쳐
김정은 캐리커쳐
‘김정은(얼굴)의 대남 계획이 단순한 전술 이상인 이유’를 미국의 전문가들이 분석해 내놓았다. 로버트 칼린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 객원 연구원과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선임연구원은 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북한의 판문점 연락 채널 재개통 발표문을 분석한 결과 남북 대화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가 매우 진지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들은 연락 채널 재개통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이 아닌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직접 발표했고 ‘김 위원장의 지시’라는 점을 명시했다고 강조했다. 즉 판문점 연락 채널 재개통을 김 위원장이 공식적, 공개적으로 승인했다는 것이다. 또 이날 발표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과 직함을 언급한 것은 단순히 예우 차원을 넘어 평양이 문 대통령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하고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는 김 위원장의 개인적 반응을 묘사한 것도 이례적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8-01-05 3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