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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공식 확인…이총리 ‘차단방역’ 지시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공식 확인…이총리 ‘차단방역’ 지시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5-31 00:26
업데이트 2019-05-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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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모두발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장수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5.30/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자 북한 접경지역의 방역상황을 재점검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북한 당국은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했다. 지난 25일 북한 자강도 우시군 북상 협동농장에서 돼지열병 확진이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이르며 바이러스 생존력이 매우 높은 가축 질병이다. 과거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발생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몽골,베트남 등으로까지 확산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

이낙연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북한 접경지역의 방역상황을 긴급히 재점검하고, 차단 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라며 “통일부와 협조하여 북한과의 방역 협력 방안도 검토하라”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다음달 1일 멧돼지 등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우려가 있는 임진강·한강 하구 지역을 방문해 접경지역 방역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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