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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군 “대비태세”

[속보] 북,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군 “대비태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3-20 14:08
업데이트 2022-03-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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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원산 근처에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쏘아올렸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29일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 때 차륜형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하나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2일 원산 근처에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쏘아올렸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29일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 때 차륜형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하나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군이 20일 오전 서해상으로 방사포를 발사해 군 당국이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사격이 있었다”면서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이날 오전 7시 20분 전후로 약 1시간에 걸쳐 평안남도의 모처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의 방사포 발사 의도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정부는 이날 북한의 방사포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관련한 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최근 일련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우리 군의 강화된 역량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부 교체기에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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