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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은 한국당-민주당 구도…바른정당 돌아오라”

홍준표 “대선은 한국당-민주당 구도…바른정당 돌아오라”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4-02 13:52
업데이트 2017-04-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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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를 향해 “탄핵의 원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으로) 없어졌다. 탄핵 때문에 분당했는데, 탄핵이 없어졌으니 분당할 구실이 없다”며 “가출했던 분들, 어린애처럼 응석 부리지 말고 조건 없이 돌아오라”고 밝히고 있다. 2017.4.2. 연합뉴스
홍준표 지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결국 (대통령) 선거 구도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며 바른정당을 향해 돌아오라고 2일 요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는 “가출했던 분들”이라며 “어린애처럼 응석 부리지 말고 조건 없이 돌아오라”고 했다.

그는 “탄핵의 원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으로) 없어졌다. 탄핵 때문에 분당했는데, 탄핵이 없어졌으니 분당할 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은) 돌아와야 한다. 계속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또 조건을 내거는 것은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고 하는 의도밖에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 부리는 것은 옳지 않다. 결국 일시 가출했던 분들이 가출 원인이 없어졌으니 돌아오게 하는 것이 순리고, 그것이 보수 우파의 결집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 사람들은 바른정당 사람들을 비난하지 말고, 바른정당 사람들에 문을 활짝 열고 돌아오는 걸 맞이해달라”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수 진영 분열의 책임은 그분들이 지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때가 되면 국민의당도 자기가 있었던 ‘원래 집(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결국 이 선거 구도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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